김뜻돌 단독공연 〈우리만의 잔치: 돌잔치〉

첫 번째 정규 앨범 [꿈에서 걸려온 전화], 그리고 이듬해 발표한 EP [COBALT]까지. 단 두 장의 앨범만으로 김뜻돌은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씬에 아로새겼습니다. 브랜드 공연 '돌잔치'가 시작된 것 또한 이 무렵의 일입니다. 활동명에서 따온 '돌', 축하하기 위해 여러 사람이 한데 모여 즐기는 일을 뜻하는 순우리말 '잔치'를 붙여 만든 돌잔치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.

김뜻돌의 오리지널 브랜드 공연 '돌잔치'가 2년 만에 돌아옵니다. 무려 두 돌을 맞은 김뜻돌의 돌잔치는 대표곡을 필두로 지금까지 발표한 디스코그라피를 총망라한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형태의 규모와 연출로 펼쳐질 예정입니다. 전례 없던 스케일의 두 번째 돌잔치에 전례 없는 게스트가 함께 합니다. 전방위적 활동으로 대체 불가능한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한 전자음악가 KIRARA와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싱어송라이터 이상은이 두 번째 돌잔치를 빛낼 예정입니다. 함께 춤추고, 함께 소리 지르고, 함께 울고 웃으며 2023년의 마지막을 함께 보내길 기원합니다. 엉뚱하고 자유롭게. 우리만의 잔치, 돌잔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.